DIY투자, 최선인가?

아래 내용은 제 책 6 Steps to Financial Freedom: The Secrets Marketers and Wall Street don’t want you to know에서 일부 발췌하였습니다.

본인이 직접 자기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관리하는 DIY투자는 과연 효과적일까요? 안타깝게도 대다수 분들에게는 그렇지 않습니다. 통계를 보면 S&P는 연 평균 10%정도의 수익률을 보여왔지만, 일반 개인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겨우 연 4% 정도밖에 수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DIY투자를 위한 플랫폼은 통상 비용도 더 적게 드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굉장히 큰 격차가 있는 셈인데, 도대체 왜일까요?

우리는 인간이라서 두려움, 탐욕, 자기중심성 등 비이성적 요인에 의해 방해 받는 게 본성적으로 불가피합니다. DIY투자를 망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 역시 지나친 자신감이구요. Barber와 Odean이 2000년대 초 발표한 보고서에서도 알 수 있듯 “거래 비용 등을 제하고 나면 개인 투자자들이 거둔 수익률은 벤치마크보다 못했습니다. 더 많이 거래할수록 수익률은 최악이었던 거죠. 이게 바로 지나치게 자신감 넘치는 투자자들의 모습입니다.”

다른 자료도 볼까요. Odean [1999]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종목은 매도하는 종목에 비해 수익률이 낮습니다. Liquidity demands, tax-loss selling, rebalancing, changes in risk aversion등을 고려하면 상황은 더 최악이구요. 이는 수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부족한 정보에 기반해서 행동을 취하고자 할 뿐만 아니라, 그른 결정을 할 때 더더욱 행동에 나서려고 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과도하게 거래하고, 손해를 보게 거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인간 본성 상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똑똑하고 그래서 stock pick으로 성공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승자가 될 종목을 정확히 선정해서 높은 수익률을 거둘 수 있으리라고 생각하는 거죠. CNBC나 블룸버그 등 미디어가 이러한 개인투자자들을 부추겨서 market timing할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펀드가 아니라 개별 주식을 stock picking하는 경우, 5년을 단위로 볼 때 시장수익률보다 손실을 볼 확률이 80% 이상이고, 40년 이상 장기 투자(노후 대비)하는 경우로 보면 98%이상입니다. 즉 시장을 이길 확률이 거의 제로에 가깝습니다. 많은 이유가 있죠. 심지어는 소액의 거래세 역시 누적되면 꽤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어쩌다가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거두는 경험을 하게 되면 위험한 자기 확신과 자신감이 더 커져서 안일함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실이 있습니다. 요즘은 워낙 정보가 많고 투명하게 공개되어 있으며, 세상에 공짜는 없다는 점인데요. 기업에 관한 정보는 대부분 공개적으로 접근 가능하며, 그런 정보를 일일이 검토하고 분석하면서 장단점을 재는 일을 업으로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기술주를 예로 들어볼게요. 1990년대 당시에 미래를 상당히 정확히 예측했던 일부 IT 전문가들이 천문학적인 돈을 벌었을 수도 있다는 건 맞는 말입니다. 페이스북이나 아마존의 초기 투자자들은 분명히 그랬겠죠.

하지만 1995년에 보유 자산 대부분을 아마존에 투자하는 건 일반 개인 투자자들에게 일종의 미친 짓에 가까웠을 겁니다. 이성적인 투자자라면 해당 시점에 본인이 접근 가능한 정보에 근거 해서만 결정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정확히 내다보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설사 우연히 한 번은 정확히 맞출 수 있다고 하더라도 다음 번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지기는 불가능합니다. 특히 스타트업을 포함한 전 세계 수 많은 기업들에 관해서는 너무나 많은 unknown unknowns 및 known unknowns가 무성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아마존의 CEO가 20년 전에 어떤 이유에서든지 사망했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엄청나게 치명적인 스캔들이 있었다면요?아마존 임직원 대다수가 특정 경쟁 업체로 이직해버렸다면 어떻게 됐을까요? 아마존은 지금처럼 크게 성장하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혹시 모르죠. 아마존도 기업 공개 당시가 되어서야 법적 요건을 준수하기 위해 기업 정보를 공개했으니 그 이전까지 거의 파산 수준에 이르렀던 적이 있을지도..

그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20여 년간 IT기업들이 평균적으로 좋은 실적을 보여온 것은 사실이지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수 많은 IT기업들이 파산하기도 했습니다. 시장, 즉 여러 기업들의 주식 묶음에 투자하는 건 투기가 아닙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미국을 포함한 여러 지역의 대기업 수백 여개에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분명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령 2050년에 S&P 기업 대부분이 금융서비스, 법률서비스, 소비재 혹은 심지어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든지(저는 개인적으로 가능성이 적다고 생각하지만) 관계없이 시장을 산 투자자라면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시장 수익률을 넘어서는 가상 화폐가 존재하고, 본인의 자산 100% 모두를 해당 가상 화폐에 투자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보다는 수익성이 좋을 수 없겠죠. 하지만 통계적으로 시장이 약 10%의 연 수익률을 보여왔음에도 불구하고 DIY투자자들은 평균 약 4~5% 수익률 밖에 거두지 못한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사람들이 검색과 리서치를 통해 무의식적으로 본인이 다른 사람들보다 잘 할 수 있다고 착각하기 때문입니다. 

말씀 드렸듯이 이는 인간 본성에 기인한 것이기도 한데요. 안타깝게도 학술적 연구 자료에 따르면 설사 더 많이 안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평균 시장 수익률 이상을 거둘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일정 시점 혹은 기간은 그럴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결국 시장이 이긴다는 겁니다. 

또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아무리 열심히 하는 사람이라도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스스로를 컨트롤하고 동기부여하기란 쉽지 않다는 점입니다. 살을 빼기 위해서 혹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서 헬스장에 가보신 적이 있으시죠? 몇 번이나 성공 하셨나요? 누구의 도움도 없이 매일, 매년 항상 같은 정도의 마음가짐과 결심으로 스스로 운동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될까요? 어려운 일이죠. 이성적인 투자자가 된다는 것 역시 마찬가지로 높은 수준의 자기 규율을 요하는 일입니다.

계속 거래를 하게 만드는 요인은 비단 자만심이나 동기 부족 뿐만이 아닙니다. 두려움과 탐욕 역시 큰 역할을 하죠.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때 더 투자(매수)하고 싶고, 하락세를 보일 때 매도하고 싶은, 혹은 적어도 추가 투자는 멈추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어떤 연구에 의하면, 손실 볼 확률이 5%라고 할 때보다 수익 볼 확률이 95%라고 할 때 사람들이 투자 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합니다.

1990년대 상황 역시 한 몫을 했는데요. 특히 나스닥(NASDAQ) 기술주 등 주식 시장 호황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어쩌다 보니 우연히 주식으로 큰 돈을 벌게 되었습니다. 시장이 좋을 때는 거의 누구나 수익을 볼 수 있는데, 이게 근거 없는 지나친 자신감을 불러오기도 합니다. 

우리 인간은 언제나 온전히 이성적이지가 못합니다. 투자로 좋은 수익률을 얻기 위해서는 이런 인간의 본성과 끊임없이 싸워야 하는 거죠. 

<한국어 자막 켜기 가능>

▶︎이메일koreandesk@adamfayed.com

▶︎카카오톡 Kakao Talk: adamfayed

▶︎왓츠앱 Whatsapp/ 라인 LINE: +81-90-9851-0589

▶︎위챗 WeChat: Thefayed2 

▶︎링크드인/고객후기: You can add me here.

▶︎Quora: https://www.quora.com/profile/Adam-Fayed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annel/UChK5TMy_Yhae6vnyvIDbL7g

▶︎Are we a good match?

Add a comment

*Please complete all fields correctly

Related Blogs

Adam Fayed financial consultant Whats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