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손실 대처 및 방지/ 투자 손실에 대한 책임

본 글에서 다룰 주요 내용:

  • 손실을 피하는 법
  • 이미 손실을 본 경우 대처방안
  • 우리가 스스로 인지하지 못한 채 손실을 보는 이유
  • 대면 교류를 통하는 경우 손실 볼 가능성이 커지는 이유. 전 영국 총리인 네빌 체임벌린(Neville Chamberlain)의 “peace in our time” 연설이 사업 또는 투자 시 발생할 수 있는 손실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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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등으로 손실을 본 경우 점검사항 / 손실을 피하는 방법

1. 손실 발생 원인 파악하기

우선 첫번째로 해야 할 일은 무엇보다도 가장 기본적인 질문을 스스로 던지는 것입니다. “왜 손실이 났는가?” 너무 당연한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현실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결론을 내리곤 합니다.

가령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경기가 안좋아서” “경제가 불황이라서” “주식 시장이 급락해서” 손실을 봤다고요.

2008-2009년 금융위기 때 시장 하락세 ‘때문에’ 손실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시장은 2-3년 만에 회복했고, 그보다 전인 1999-2000 닷컴버블때도 불과 5년 만에 회복했습니다.

다시 말해, 손실을 봤다면 그 이유는 공황 매도를 했기 때문이거나, 시장 전체를 보유하기보다는 개별 주식 매수에 집중했거나, 그 밖에 무책임한 투자 선택을 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S&P 500을 수십년 보유한 사람 중에 손실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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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개인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거나, 인덱스 투자의 경우보다 낮은 수익률만 건질 뿐이죠. 

부동산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애초에 너무 많은 대출을 받았을 가능성이 크죠.

다른 누군가를 탓하기 보다는 스스로 책임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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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빈대 잡으려고 초가삼간 태우지 말 것

손실을 본 경우 많은 사람들이 두 가지 극단적인 방향으로 반응합니다.

● 빨리 손실을 메꾸기 위해서 어떻게 해서든 단기적으로 큰 수익을 얻는 방법에 몰두 (비현실적인 수익률)

● 현금을 그저 은행 계좌에 묶어 두는 것 (인플레이션 대비 손실을 보게 됨)

이 두 가지 극단적 태도 사이의 적절한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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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손실’의 정의를 보다 정확히 따져볼 것

몇 년 전 주식 투자로 손실을 봤다고 한탄하는 주재원을 일본에서 만난 적이 있습니다. 스스로도 “좀 더 오래 뒀어야 한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말이죠.

하지만 그는 이어서 스포츠 관련 도박으로 거액을 잃었다고 ‘자랑’을 하더군요.

저는 이와 유사한 상황을 매번 목격하곤 합니다. 도박과 과소비로 인한 손실을 투자나 사업으로 인한 손실과는 다르게 인식하는 사람들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많은 이들은 직접적 손실을 간접적 손실과는 다르게 인식하곤 합니다. 설사 간접적 손실이 더 클 경우라도요.

무슨 말일까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여러 국가를 두고 투자이민을 고려하는 사람이 있다고 해봅시다. 말레이시아를 예로 들어보죠.

약 7만 달러를 은행에 묶어두는 대가로 해외 소득에 대한 0% 세율을 누릴 수가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링깃 계좌에 대략 연 4%의 이율도 얻을 수가 있죠 (미국 달러화 계좌는 불가)

이 사람은 과연 수익을 보고 있는 걸까요? 아닙니다. 실제로는 간접적으로 손실을 보고 있을 가능성이 더 큽니다. 세제 혜택으로 손실을 일부 메꿀 수는 있겠지만요.

그 이유를 좀 더 살펴보겠습니다.

가령 이 사람이 2010년도에 해당 제도를 통해 이민을 가고자 신청하면서 자금을 말레이시아 링깃으로 은행에 예치해 뒀다고 합시다.

2010년: 300,000링깃 (약 88,235 USD, 2009초 환율 약3.6 기준)에 대한 연 4%이율 -> 2020년 총 원리금 444,073링깃

2020년: 444,073 링깃 = 107,737.66 USD (작성 시점 기준) 미국 달러화로 볼 때 연이율 약 2%에 불과합니다. 인플레이션율만 겨우 방어하거나 그보다도 낮은 수준이죠.

더 중요한 사실은, 이 사람이 88,235 USD를 시장에 투자했더라면 10년 후 가치는 200,000USD 이상일 것이라는 점입니다.

간접적으로 93,000USD, 1억원 이상 손해를 본 셈입니다. 물론 예시를 위해 간단히 말씀드린 것이고, 실제로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더 많겠죠.​

1) 미래의 인플레이션율

2) 시장 대비 상대적 손실

3) 간접적 손실을 일부 상쇄할 수 있는 절세효과

4) 최근 10년 간 시장 성과가 좋았다는 점

5) 향후 10년 간 시장이나 링깃화의 움직임을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렵다는 점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요지는 아실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당 국가 화폐의 연 4% 이율과 미국 달러화 기준 연 2%를 손실로 인식하지 못하곤 합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미국 주식시장 (S&P500, 다우존스, 나스닥)의 평균 수익률이 약 연 10%에 달했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더 큰 문제는 은행 계좌에 1억 원 이상 묵혀둔 이들 중 대부분은 “올해 인플레이션율 때문에 200만원 정도 손해볼 것 같아”라고는 인식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대신에 이렇게 말하겠죠 “연 이율이 0.1%네”

또 다른 예로는 과소비를 들 수 있습니다. 술집에서 어렵지 않게 100만원을 쓰는 사람은 실제로는 2-300만원을 쓴 것과 다름없다는 사실을 이해할 겁니다. 그 100만원을 투자했더라면 얼마가 될지 고려할 때 말이죠.

그렇다고 절대 소비를 해선 안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그저 많은 이들이 ‘손실’을 인식하는 방식이나 기준이 언제나 일관되지는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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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친구나 가족에게 돈을 빌려주지 말 것.

손실 가능성을 줄이고 싶다면, 친구나 가족에게 돈을 빌려주지 마세요.

놀라운 사실은, 전혀 모르는 낯선 이가 돈을 제때 되갚을 확률은 8-90%나 되는데 비해 친구나 가족들의 경우는 그보다 확률이 낮다는 점입니다.

이유가 뭘까요? 아마 가장 큰 이유는 고의나 악의라기 보다는 관계에 기반한 합리화이겠죠.

낯선 이의 경우 돈을 빌려간 이는 당연히 빌려준 이를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이 사람은 당장 돈이 필요하지 않으니까” 혹은 “어렸을 때 날 괴롭혔으니까” 등의 핑계로 합리화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최근 읽은 책 중 인상깊은 책은 말콤 글래드웰(Malcolm Gladwell)의 타인의 해석(Talking to Strangers)인데요.

여기서 글래드웰도 지적하였듯, 우리는 일반적으로 대면 교류로부터 얻을 수 있는 효과를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글래드웰에 의하면 히틀러(Hitler)에 대해 정확했던 사람은 히틀러를 만나본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본인의 말, 행동 그리고 연설을 중요시하는 윈스턴 처칠(Winston Churchill)등 많은 이들을 포함해서 말입니다.

반대로 히틀러를 직접 대면했던 이들은 히틀러의 말과 행동, 연설을 중시하기 보다는 대면 교류에 기반해서 그를 신뢰했던 것이죠.

실제로 네빌 체임벌린(Neville Chamberlain)은 히틀러와의 회담 후 “우리 시대의 평화(peace in our time)”를 칭송했죠. 아마 직접 만나본 후 히틀러가 ‘좋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같은 룰이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의 경험을 예로 들자면,

● 직접 대면 인터뷰를 통해 고용했던 이들에게서는 손실을 본 반면, 원격으로 고용한 이들을 통해서는 수익을 거뒀음.

● 직접 만나서 대면 미팅을 한 경우에 비해 원격으로 거래한 경우 더 큰 수익을 거뒀음 (리크루터 등 서비스 제공자)

제가 생각하기에 이유는 간단합니다. 어떤 이를 직접 알거나 만나는 경우에 우리가 내리는 결정은 감정에 기대는 정도가 커지게 됩니다. 반대의 경우 팩트, 사실을 더 꼼꼼히 살피게 되는 것과 다르죠.

미국의 유명 사업가이자 빌리어네어인 마크 큐번(Mark Cuban)도 이러한 이유로 대부분의 비즈니스를 cold email을 통해 진행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실제로 낯선 이의 제안을 통해 수십억 달러를 투자했고요. 여기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

그는 누군가에 대한 ‘호감에 눈이 머는’ 실수를 하지 않고, 또는 자동차 비행기 또는 그 밖의 이동수단을 이용해서 미팅자리까지 가는 시간을 낭비하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빠르고 정확히 검토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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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디어와 멀어질 것

미디어가 존재하는 이유는 뭘까요? 걱정과 두려움을 자극하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 낙관적인 컨텐츠보다는 두려움을 자극하는 내용이 더 잘 팔리는 법이죠. “Whatever bleeds, leads”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신문이나 뉴스를 보면 살해, 강간, 사기 등 각종 사건 사고로 가득할 겁니다.

그런 일이 실제로는 발생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실제 빈도수에 비해 과한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는 거죠. 

요즘처럼 365일 24시간 SNS가 있고 ‘outrage culture’가 만연한 시대에는 시간이 갈수록 이런 경향이 더 심해질 겁니다.

많은 이들이 불과 몇 분 동안 두려워하고 비난하다가 몇일 지나면 새로운 이슈에 대해 걱정하기 바쁩니다.

흥미로운 건, 누군가에게 ‘이 동네에서’ 범죄율이 올라갈 것 같은지, 내려갈 것 같은지 물어보면 통상적으로 내려가거나 비슷하게 유지될 것 같다고 답하는데 ‘국가적 혹은 전 세계적 차원’으로 물어보면 범죄율이 올라갈 것 같다고 대답한다는 점입니다. 실제로는 지난 30년간 대다수 국가에서 범죄율이 개선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이런 사기 사건 본 적이 있다”고 말하는 사람을 많이 봤습니다. 하지만 “아 그럼 본인 혹은 지인이 사기를 당하신 적이 있나요?”하고 물으면 대다수는 “아 그런 게 아니라요 그냥 들어본 적이 있어요”라고 답할 뿐입니다.

다시 말해 실제로 사기를 당하는 사람은 전체를 통틀어 볼 때 아주 적은 소수에 불과하고, 피해금액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반대로 제가 아는 사람 중에 일 년에 수 백만원 이상 상대적 손실을 보는 사람들을 통틀어 세어보면 거의 대다수가 그렇습니다.

미디어가 퍼뜨리는 공포감에 휩싸여서 돈을 그저 은행에만 묵혀두고 고작 연 1%도 안되는 ‘수익’만 얻는 실수를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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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변동성과 안정성을 구분할 것

변동성이 심한 자산은 위험성이 더 크다고 착각하기가 쉽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항상 그런 건 아닙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은 채권보다 좋은 수익률을 보여왔지만, 변동성은 더 심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변동성이 심한 건 나스닥이지만 지난 25년을 볼 때 S&P500이나 다우존스보다 좋은 성과를 보였습니다 (약 연 12% vs. 연 10%) 

많은 이들이 계좌 상의 숫자가 내려가는 시기를 견뎌내지 못해서 ‘확정적으로 보장된’ 상품을 찾지만, 사실 여기에는 더 많은 숨은 위험들이 도사리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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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 것

이미 분명히 말씀 드렸듯이 장기적으로 볼 때 주식시장은 훌륭한 선택지이지만 단기적으로는 폭락할 수도 있고, 어떤 경우에는 10년 이상 침체기를 겪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포트폴리오에 채권을 일부 보유하는 것이 좋은데요. 수익률은 적지만 시장이 하락할 때 채권은 오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를 통해 어떤 시장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확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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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보유 자산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것

보유 중인 투자 자산, 현금, 그 외 금전적 가치를 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잘 살펴보세요. 객관적으로 검토해보시고 단기적인 손실에는 흔들리지 마세요. 너무 많은 이들이 ‘손실 회피 경향’을 보이곤 합니다.

손실 회피 경향이란 수익에 비해 손실을 두배 혹은 심지어 10배 이상 더 강력하게 느낀다는(고통) 것인데요.

무슨 말일까요? 예를 들어 1억원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투자자가 있다고 해봅시다. 

10년 전에 투자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치가 9,800만원밖에 되지 않습니다.

투자자는 지금 팔아서 200만원 손해를 보느니 좀 더 기다리기로 하고 3년 후에 1억 500만원에 팔았습니다.

더 편한 선택을 한 것이죠. 하지만 실제로는 당시에 9,800만원에라도 팔아서 더 생산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투자했더라면 현재 가치는 1억 5000만원 이상이 되었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는 애초에 그런 선택을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장기적으로 얻을 수익보다는 당장의 사소한 손실이 더 고통스럽게 느껴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많은 투자자들이 선택을 회피하고 장기적으로 볼 때 더 큰 손실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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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잘못된 투자나 사기 보다는 ‘상대적으로 좋은 기회를 놓치는 실수’를 하기 때문에 손실을 보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언론은 선정적인 요소로 대중을 자극합니다. 너무나 많은 이들이 탐욕보다는 두려움 때문에 손실을 보는 거죠.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움 때문에 투자를 꺼리거나 지나치게 조심스러운 태도를 취하고 그 결과 돈을 은행에 묵혀둠으로써 인플레이션 대비 손실을 보는 우를 범합니다. 

또 하나 아이러니한 사실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람들이 낯선 이 보다는 친구나 가족 등 가까운 사람에게 돈을 빌려줘서 손실을 본다는 점입니다. 말콤 글래드웰이 책에서 언급했듯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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